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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이재명 후보, '양극화 해결' 위한 양자토론 하자"

오준호 "이재명 후보, '양극화 해결' 위한 양자토론 하자"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입력 2022.02.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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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사진=최동환 기자)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양극화 해결'을 위한 양자토론을 제안했다.

오준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극화 해소가 너무나 중요한 의제인데도 이번 대선에서 사라졌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분배 체계 전반의 개혁 방안에 대한 대선후보 간의 토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불평등, 양극화 해소에는 의지가 없고 오로지 의혹 공격만 하려고 한다. 국민들은 다양한 대선 의제와 정견을 알 권리가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불평등 양극화 해결,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이재명 후보는 농민, 청년, 예술인 등을 위한 '범주형 기본소득'을 공약했고 오준호 후보는 '전 국민 기본소득 즉각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또 이 후보는 "임기에는 재정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마련하며, 증세는 장기적 과제"라는 입장이며 오 후보는 탄소세, 토지세, 지식소득세 등 기본소득 목적세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오준호 후보는 "저는 충분한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부를 과감히 재분배하자는 입장이고, 이 후보는 분배보다 성장이 필요하며 소액 범주형 기본소득으로 성장의 부작용에 대처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비유하면 저 오주호는 기본소득 전문요리점,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포함한 백반요리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재명과 오준호의 양자 토론은 죽어가는 양극화 해소 의제를 되살릴 수 있다. 그래야 양극화 해소, 분배체계 개혁에 관심 없는 윤석열 후보에게도 정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수 있다"면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대선 핵심 의제로 만들자. 양자토론 해 보자"고 재차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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