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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상 속 물건부터 최첨단기계까지 만들어낸 소상공인의 지혜

[리뷰] 일상 속 물건부터 최첨단기계까지 만들어낸 소상공인의 지혜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03.11 16:36
  • 수정 2022.09.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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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 ‘청계천 기계공구상가 : 붕어빵틀에서 인공위성까지’

공구로 꾸며진 전시장 입구. (사진=최동환 기자)
공구로 꾸며진 전시장 입구. (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청계천 기계공구상가 : 붕어빵틀에서 인공위성까지’ 기획전시가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4월 10일까지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탱크나 인공위성도 만들 수 있다’라는 마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무엇이든 다 만드는 청계천은 세운상가를 축으로 좌우에 자리한 장사동, 산림동, 입정동의 기계 공구상가다.

기계 제조업 작업 공정도가 눈길을 끈다. (사진=최동환 기자)
기계 제조업 작업 공정도가 눈길을 끈다. (사진=최동환 기자)
과거 청계천 거리 지도와 음향 기기 전시물을 촬영하는 관람객. (사진=최동환 기자)
과거 청계천 거리 지도와 음향 기기 전시물을 촬영하는 관람객. (사진=최동환 기자)

70여 년 전부터 미군부대와 일제 중고공구들의 거래가 시작된 곳으로 점차 성장하고 확장하여 도·소매를 망라하고 비슷한 업종이 가까이에 위치해 하나의 공정 유기체를 만들었다.

청계천의 장인들이 만든 88올림픽 배지는 박물관의 유물이 되었고, 어느 청년의 인공위성을 향한 상상력은 현실이 되어 우주로 날아갈 수 있었다.

청계천 장인들이 주물 제작해 만든 88올림픽 배지. (사진=최동환 기자)
청계천 장인들이 주물 제작해 만든 88올림픽 배지. (사진=최동환 기자)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 ‘청계천 기계공구상가 : 붕어빵틀에서 인공위성까지’ 는 우리의 일상 속 물건에서 정밀한 최첨단기계까지 만들어낸 도심 소상공인의 힘과 지혜를 기록한 전시다.

붕어빵 틀 및 석고 원형과 주형틀과 붕어빵 포장마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붕어빵 틀 및 석고 원형과 주형틀과 붕어빵 포장마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2013년 개인 자격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 송호준 씨의 주요 부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2013년 개인 자격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 송호준 씨의 주요 부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박물관 측은 “서울에 숨겨진 공간, 청계천 기계공구상가의 놀라운 성과들을 전시를 통해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다”고 밝혔다.

정밀 기계와 작업과정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정밀 기계와 작업과정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이제는 볼 수 없는 청계천의 정밀 공정의 달인들 점포를 묘사해 놨다. (사진=최동환 기자)
이제는 볼 수 없는 청계천의 정밀 공정의 달인들 점포를 묘사해 놨다. (사진=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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