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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정섭 공주시장 “당 이념 따라 시정 좌우되는건 바라지 않을 것”

[인터뷰] 김정섭 공주시장 “당 이념 따라 시정 좌우되는건 바라지 않을 것”

  • 기자명 김은지 기자
  • 입력 2022.04.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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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4년을 더 한다면 4+4가 아닌 4+에 두·세배 성과가 기대될 것”
“잘해왔다면 바꿀 이유 없어”…"지난 4년 성과가 시민의 선택"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7일 오후 집무실에서 가진 뉴스더원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주지역 현안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양대 후보가 공통적으로 제시했던 공주지역 발전 현안을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7일 오후 집무실에서 가진 뉴스더원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주지역 현안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양대 후보가 공통적으로 제시했던 공주지역 발전 현안을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뉴스더원=김은지 기자]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7일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라는 명칭 의미대로 새 정부가 그에 따른 방향을 설정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가진 뉴스더원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주지역 현안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양대 후보가 공통적으로 제시했던 공주지역 발전 현안을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시장은 “우리는 이미 행정수도권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축구에서도 운동장을 넓게 쓰는 팀이 이긴다”며 “제2금강교 조기 건설과 세종~공주 광역BRT추진 등 주요 현안 등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중앙정부 기능의 세종시 이전 등에 있어 공주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야당 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 방향에 대해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과는 당적이 달라도 함께 이뤄낸 일들이 많다. 정 의원과는 사석에서도 친한 사이”라며 “자치 분권이 잘 되려면 중앙정치와 어느 정도 독립되거나 다른 가치를 갖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충청 지역 표심이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단순히 아버지의 고향이라서 찍어주진 않았을 것“이라며 ”정치적 지향성과 공약 등 종합적인 평가로 더 많이 지지했을 것이다“고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야당 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 방향에 대한 질문에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과는 당적이 달라도 함께 이뤄낸 일들이 많다. 정 의원과는 사석에서도 친한 사이”라며 “자치 분권이 잘 되려면 중앙정치와 어느 정도 독립되거나 다른 가치를 갖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야당 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 방향에 대한 질문에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과는 당적이 달라도 함께 이뤄낸 일들이 많다. 정 의원과는 사석에서도 친한 사이”라며 “자치 분권이 잘 되려면 중앙정치와 어느 정도 독립되거나 다른 가치를 갖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공주시)

김 시장은 우선 “지난 4년의 성과를 봤을 때 시민들께서 김정섭이 아니고서는 공주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정당이나 성별, 세대 등을 초월해 지지해 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당의 이념에 따라 시정이 좌우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지난 4년간 김정섭 시장이 못했으면 시민들이 바꾸고, 잘해왔다면 바꿀 이유가 없다”며 “행정 경험과 그 전의 정치 경험, 중앙 무대에서의 여러 인맥 등으로 4년간 해올 수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결코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시민들은 제가 평소에 해온 행태, 지금까지 이뤄낸 일, 앞으로의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4년간 해온 일을 잘 설명드리고 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다시 제시할 계획이다”며 “(재선)다시 4년을 더 한다면 4+4가 아닌 4+에 두배, 세배 성과가 기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들의 혜택을 돌려드리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모바일 전용으로 출시된 ‘공주페이’가 시민들의 혜택으로 돌아갔다”며 “첫 출시 전 소득 감소, 또 그로 인해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 싶어 많은 고민을 들였다”고 말했다. 

“점차 주변 대도시의 상권으로 소비가 몰리거나 또 온라인 쇼핑 발달로 인해 관내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공주페이’가 외면받지 않고 공주 인구 10만3000명을 넘은 10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어 제일 보람된 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선 도전 행보에 대해선 “어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공천신청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며 다만 “지금은 시정을 챙겨야하는 것이 단체장의 우선 책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빨리 나가서 선거운동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지금은 시정을 빈틈없이 챙겨야 할 때”라며 “새 정부에 우리가 세종과 함께 원하는 굵직한 현안들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시정 현안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시기라 생각된다”며 “‘선거일정에 따라 4월 하순이면 직무정지를 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도지사님과 다시 도전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와 함께 상의해 시기를 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7기, 초선자치단체장으로서 “그동안을 돌아보면 몸도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저를 뽑아 주신 시민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받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었고, 보람도 많았다. 4년 동안 공직자들과 성실하게 열심히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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