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장호 기자]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내년도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정부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허 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 국비사업 발굴 점검회의’에서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올해보다 2125억원 증가한 4조769억원으로 정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선공약 연계사업과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대전시민 안전체험관 건립 등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별로 쟁점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대전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동향파악과 정보공유, 추진사항 점검, 사업 실국별 TF팀 구성 등 다양한 노력 기울여 정부 부처에 예산 반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과도 함께 노력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역 현안의 지원을 당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2027세계대학하계대회를 충청권 시도와 함께 공동 유치하면서 지역 정치인과 함께 정부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 지역 유치를 성사시킨바 있어 이번에도 총력을 기울여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충청권 인공지능 실증사업과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 기반 구축사업 등 4개이며,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대덕테크노밸리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이외에도 대전 3·8민주의거 역사길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숙원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예산과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정부 부처를 상대로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해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