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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로 대전을 개조하겠다”

박성효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로 대전을 개조하겠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4.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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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조계획' 추진 발표 "사람·미래·환경 기반"
"2030년까지 총 18만호 주택공급"

11일 대전개조계획을 발표하는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사진=이장호 기자)
11일 대전개조계획을 발표하는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이장호 기자] 국민의힘의 '공천배제'에도 선거운동을 지속하고 있는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대전개조계획'을 발표했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정책발표회를 갖고, 사람·미래·환경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약 '대전개조계획' 추진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시민들의 주거 수준 향상과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000호 등 모두 18만호의 주택공급도 포함됐다.

주요 공약에는 공공주택외에도 산업단지 개발과 3대하천 개발, 국가정원 조성, 복합레저 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도시 공간 개조 등이 담겼다.

박 예비후보는 "대선공약과 연계한 제2대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사업, 문화·예술·관광·레저 공간 확보로 새로운 도시계획이 필요해 이번 대전개조계획을 구상하게 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주택공급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2030 대전시 주거종합계획’의 목표인 13만 가구 공급 외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4200가구, 제2대덕테크노밸리에 7900가구, 도안테크노밸리내 1만600가구, 기존 정비사업 조속 추진을 통해 1만3100가구,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재개발·재건축 9200가구, 공공임대주택 5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신규 아파트 공급의 대부분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이뤄지는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규제를 강화해 정비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신규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급감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하며 집값 안정을 위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감소와 주택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원도심 등의 지역이나 대중교통 결절점 인접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을 최대 10%까지 추가 상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 외 대전개조계획의 자치구별 주요 사업으로는 동구 ▲(중앙) 시장 현대화·대규모 공용주차장 건립 ▲신상동 구민체육공원 조성 등, 중구 ▲서대전역 역세권 복합 개발 ▲태평고등학교 신설 등, 서구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도안신도시 고등학교 신설 등, 유성구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성북동 종합관광 레포츠단지 조성 등, 대덕구 ▲신대동 대전화훼종합유통단지·건축자재종합물류단지 조성 ▲대청호 오백리길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 ▲신탄진 역사 주변 복합개발 등이 포함됐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대전개조계획을 통해 향후 10년 대전의 도시 틀을 만들고 민간의 투자여건 조성과 도로·녹지·공공보행로 확충 등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인구 유입과 경제부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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