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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 세종시, 농민 살리는 ‘로컬푸드’ 더 크게 키운다

'도농복합도시' 세종시, 농민 살리는 ‘로컬푸드’ 더 크게 키운다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4.14 13:15
  • 수정 2022.04.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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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매출 1500억원, 전국 최단기간 최다 매출 달성 눈길
싱싱장터 참여농가 954개에 달해... 600여 농가도 준비 중
1~2호점 히트에 3호 새롬점 올해 말 오픈... 4호점은 8월 착공

세종시 2호 로컬푸드 매장인 아름점. 세종시에서 생산하는 쌀과 농산물 등 669품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세종시 2호 로컬푸드 매장인 아름점. 세종시에서 생산하는 쌀과 농산물 등 669품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도시와 농촌의 장점을 살린 세종시 로컬푸드 플랫폼인 ‘싱싱장터’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 2개 매장을 운영하는 싱싱장터는 누적매출이 지난해 말 1500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최단기간 최다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참여 농가 확대 및 다양한 품목 생산으로 싱싱장터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싱싱장터에 954개 농가가 참여해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나는 3~4호점 및 다양한 상품 구비를 위해 600여개 농가도 출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싱싱장터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이주은 기자)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싱싱장터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이주은 기자)

더불어 농민들의 생산체계 확립 및 다양한 품목 생산을 위해 세종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작구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싱싱장터 954개 참여농가는 월 200만원 소득을 목표로 전통농업에서 탈피해 로컬푸드형 시스템으로 으로 재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싱싱장터 출하 농가당 월평균 매출액이 316만원(지난해말 기준)으로 첫해 240만원에 비해 32%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농가수도 7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점차 증가하는 가공식품 수요로 인해 도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며 “도담동 싱싱문화관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생산 창구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일반 시민도 싱싱장터 판매자로 나설 수 있어 도농을 넘어 또 하나의 도시 생산 매개체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준공을 앞둔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농업과 관광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농촌체험 및 관광 중심의 농업 육성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앞으로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 대표음식 개발, 지역 농산물을 가공상품화 등 농업이 지닌 부가가치를 높혀 ‘식품산업 연계형 농업’ 분야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싱싱장터 1호점인 도담점과 2호점 아름점 인기에 힘입어 3호 새롬점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4호 소담점은 오는 8월 착공으로 2023년 12월에 복합시설단지로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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