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오는 6월 1일 송파구청장 선거에서 '현역 구청장'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4.4%p)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송파구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56.76%)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40.15%)을 16.61%p차로 누른 지역이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9~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8%, 국민의힘 서강석 후보는 48.0%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가 2.7%, '지지후보가 없다'는 4.7%., '잘모름/무응답'은 2.7%였다.
연령대별로 박성수 후보는 18~20대(48.6%)와 40대(56.7%)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서강석 후보는 30대(46.7%)와 60대 이상(66.7%)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별로 여성에서는 박성수 후보가 45.0%, 서강석 후보가 46.7%를 획득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박성수 후보 38.3%, 서강석 후보 49.6%로 격차를 보였다.
상이한 선거구별 조사 결과도 눈에 띄었다. 갑선거구(풍납1동, 풍납2동, 방이1동, 방이2동, 오륜동, 송파1동, 송파2동, 잠실4동, 잠실6동)에서는 서강석 후보가 50.1%, 박성수 후보가 41.4%로 나타났다.
또한 '헬리오시티'가 위치한 을선거구(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에서도 50.2%의 서강석 후보가 38.6%의 박성수 후보를 앞서나갔다.
반면 남인순 의원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속해있는 병 선거구(거여1동, 거여2동, 마천1동, 마천2동, 오금동, 가락본동, 가락2동, 문정1동, 장지동, 위례동)에서는 박성수 후보가 44.9%, 서강석 후보가 44.7%를 획득하며 경합 구도가 펼쳐졌다.
한편 투표 여부에 대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응답은 63.9%,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9.7%,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5.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투표예상층'에서는 박성수 후보의 지지율이 43.3%, 서강석 후보가 50.5%였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를 제외한 나머지'에 해당하는 '비투표예상층'에서는 박성수 후보가 39.2%, 서강석 후보가 43.7%였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49.8%가 국민의힘을 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38.5%였다. 정의당은 1.1%, '기타 정당'은 1.4%, '지지정당 없다'라는 응답은 8.3%이며 잘모름/무응답은 1.0%였다.
더하여 '오세훈-송영길 서울시장 선거 양자대결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엔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4.9%로 36.1%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18.8%p 차 우세를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의뢰 : 뉴스더원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5월 9~10일(2일간)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ㆍ녀
조사방법 : 무선 ARS 100.0%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규모 : 500명
피조사자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응답률 : 5.6%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