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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여론조사] 인천시장 박남춘 41.2% vs 유정복 44.6%

[뉴스더원 여론조사] 인천시장 박남춘 41.2% vs 유정복 44.6%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5.12 17:20
  • 수정 2022.05.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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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감 도성훈 26.1%, 최계운 14.6%, 서정호 7.9%, 허 훈 6.5%
'이재명 보궐선거 출마, 지방선거 영향 미친다'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오차 범위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감은 진보교육감 후보인 도성훈 후보가 보수 최계운과 허훈 후보, 중도 서정호 후보에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 61%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돼 향후 인천시장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 11일 양일간 인천 거주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과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4.6%,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4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4년 전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격돌하는 두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후보가 3.4%p 앞서 나가고 있다. 

그 외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9%,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유정복 후보(49.6%), 여성이 박남춘 후보(43.6%)를 더 많이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박남춘 후보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유정복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7%의 지지율 얻었다. 반면 박남춘 후보는 27.6%을 나타냈다.

6·1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에 출마한 도성훈 후보(왼쪽부터), 최계운 후보, 서정호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6·1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에 출마한 도성훈 후보(왼쪽부터), 최계운 후보, 서정호 후보가 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인천교육감은 지지율은 도성훈(26.1%), 최계운(14.6%), 서정호(7.9%), 허훈(6.5%) 후보 순이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다(22.1%), '잘 모름·무응답'(16.5%)이 38.6%에 달해 향후 지지율 순위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보수 후보인 최계운과 허훈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 도성훈과 최계운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교육감 후보 지지도
인천교육감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3.3%, 국민의힘이 44.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7%에 불과했고 '지지정당 없다'는 9.0%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여성은 더불어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국민의힘 남성 지지율은 49.5%, 여성은 38.7%,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8.1%, 48.4%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각각 1.7%, 1.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18~20대와 60대 이상이 국민의힘, 나머지 연령층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61.5%로 30.6%인 더불어민주당보다 크게 높았다.

40대에서는 58.4%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31.0%인 국민의 힘을 크게 앞질렀다.

권역별로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중구·미추홀구·강화군·옹진군은 국민의 힘, 인천 서북부인 계양구·부평구·서구는 더불어민주당 선호가 많았다. 

최근 인천지역 선거에서는 이런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대선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의 61.3%는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가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34.8%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난 9일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또 이재명 상임고문은 이번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만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가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91.5%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지지자는 31.8%에 그쳤으며, 정의당 지지자는 50.4%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안철수 전 대통령인수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분당 갑 출마에 따른 영향은  이재명 상임고문에 미치지 못했다. 영향을 미친다는 50.8%,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44.7%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9.1%, 국민의 힘은 82.9%, 정의당은 42.5%가 안 전 위원장 출마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투표 참여에 대해 응답자의 60.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대선 인천지역 투표율 74.8%와 비교해 15% 가까이 차이가 났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가 28.9%,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가 7.5%,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가 2.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뉴스더원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5월 10~11일(2일간)
조사대상 :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규모 : 1001명
피조사자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응답률 : 6.8%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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