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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채승혁 기자] 6월 1일 경기도 시흥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시장'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선 시의원' 장재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4.4%p)내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집계됐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1~12일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임병택 후보의 지지율은 42.0%였으며 장재철 후보는 36.2%였다.

무소속 이연수 후보가 3.5%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후보' 응답은 2.7%였다. 한편 '없다(9.6%)와 '잘모름/무응답(5.9%)'에 해당하는 부동층은 15.5%에 달했다.

성별별로 임병택 후보는 남성(38.6%)보다 여성(45.8%)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반면 장재철 후보는 남성(40.5%)에서 여성(31.5%)보다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임병택 36.8% 장재철 34.8%)와 50대(임병택 40.5% 장재철 42.8%)에서는 경합세가 나타났다.

반면 18~20대(임병택 43.3% 장재철 30.3%)와 40대(임병택 57.9% 장재철 22.9%)에선 임병택 후보가 앞서나갔으며, 장재철 후보는 60대 이상(임병택 30.1% 장재철 50.4%)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편 투표 여부에 대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응답은 56.1%,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9.8%,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9.0%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투표예상층'에서는 임병택 후보의 지지율이 45.8%, 장재철 후보가 39.9%였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를 제외한 나머지'에 해당하는 '비투표예상층'에서는 임병택 후보가 37.2%, 장재철 후보가 31.5%였다.

한편 시흥시민들은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등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출마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47.6%가 '영향 있음'이라고 답했다. '영향 없음'은 43.9%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21.1%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26.5%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28.4%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를 택했으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15.5%였다.

반면 이재명 상임고문의 경우 안철수 위원장보다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높게 평가했다. 응답자 59.9%가 '영향 있음'이라고 답했고, '영향 없음'은 32.9%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37.2%,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22.7%였다. 또한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각각 20.7%와 12.2%였다.

'지지 정당'에는 45.6%가 더불어민주당을 택했으며 국민의힘은 39.2%였다. 정의당은 2.1%, '기타 정당'은 1.8%, '지지정당 없다'라는 응답은 9.1%이며 잘모름/무응답은 2.2%였다.

더하여 '경기도지사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0%,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35.6%였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 4.8%, 황순식 정의당 후보 2.4%, 송영주 진보당 후보 0.7%,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 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0.7%, '없다'는 7.0%, '잘모름/무응답'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