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14일 공주시 신관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을을 위해 일하는데 정치색은 중요하지 않다. 정당 학력 성별 지역 상관없이 헌신하며 진심으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원기 제17대 국회의장, 이인영 국회의원(전 통일부장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황명선 전 논산시장, 김돈곤 청양군수, 공주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섭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성과 중 하나만 꼽으라면 원도심을 살린 것이다. 시민들께서 이제 공주답게 멋을 살리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가 되었다고 해주신다. 앞으로 4년 동안 더 불철주야 일해서 공주시를 빛나는 명품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원기 전 의장은 “김정섭 시장이 나의 보좌관이었던 것은 맞지만, 지금도 꼭 해야 할 일이 있을 땐 가장 먼저 협의하는 ‘나의 정치적 동지이자 친동기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유능한 사람’”이라며 김 후보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시했다.
이인영 전 장관은 “35년 전 대학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다. 예나 지금이나 항상 진중하고 공주를 그대로 닮은 사람”이라며 “교과서에도 선거란 잘한 사람 격려해 다시 써주고 못한 사람은 내보내는 것이라 했다. 내가 볼 땐 김정섭은 너무 잘했다. 4년간 구상한 정책을 잘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은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유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지방정부에서 취임해서 3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만들었다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며 “참으로 뱃심 있고 깨끗한 김정섭을 확실하게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민선 7기 충남도가 송선·동현지구 신도시와 같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정섭 시장이 함께했기 때문이다”며 “공주시는 앞으로 4년이 중요한 시기로 일해본 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전 수석은 “4년 동안 100개의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고, 인구 2만 명이 모이는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건설에 착수했다. 그러면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공주페이를 만들고 활성화하는 등 내실도 갖추었다”며 “공주시 인구를 12, 13만으로 늘릴 김정섭이 바로 공주시장 적임자”라며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