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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인직 경기도의원 후보 "부천의 꿀벌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황인직 경기도의원 후보 "부천의 꿀벌이 되겠습니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5.16 12:01
  • 수정 2022.05.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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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부천 2 선거구 황인직 국민의힘 후보가 부천의 꿀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경기도의회 부천 2 선거구 황인직 국민의힘 후보가 부천의 꿀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젊은 패기로 부천의 미래를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저에게도 기회를 주십시요."

6.1 지방선거 경기도의회 부천 제2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황인직 후보(56)가 "부천시민을 위해 일하는 부지런한 '꿀벌'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황 후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천원미갑 선거구에 첫 출마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선거에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후보, 새누리당 이음재 후보와 함께 경쟁을 했다. 국민의당 옷을 입고 힘겨운 선거를 치렀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부천 유권자 1만 7055 명(22.91%)의 표를 얻어냈다.

그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공천 자체가 없어 출마를 못했다. 6년 만에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이다.

출마 지역의 주요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는가요

그는 "이 지역은 과거 부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곳인데, 지금은 부천 전체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바뀌었다"며 "민주당이 12년 정권을 유지하면서도 이 지역은 뚜렷한 발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늘 시민이 민주당을 선택해 주니까 자만에 빠져 지역발전에 등한시 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주차장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주차장 문제로 지역주민들 갈등이 심하고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5개 동에 최소 1개씩의 공영주차장 시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라도 북초등학교 운동장을 최소한 주말만이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도심 재생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일방적으로 밀어 부친 결과 주민감정만 더 나쁘게 됐다"며 "감정평가 시기를 앞당겨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공약으로 원미·소사는 의료특구로, 심곡동은 교육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직' 잊혀진 것 아닌가요?

그는 선거에 출마한 지 6년만에 나타난 그에게 지역 주민들이 과연 '황인직'을 기억하겠느냐는 질문에 살짝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께서 '선거 때만 나타나지 말고, 평상시에 많은 활동을 하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런 거에서 완전 탈피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SNS, 문자 메시지 등으로꾸준히 소통을 했고, '황인직'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참신한 이미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저녁,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하고 있다. 큰길보다는 골목길을 구석구석 다닌다. 동네 호프집, 식당, 길거리, 공원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게 즐겁다고 한다.

그는 특히, "심곡천을 하루에도 여러차례 나간다. 선거캠프가 심곡천에 인접해 있어 운동나온 주민들에게 수시로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는 조금씩 알아보는 주민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왜 '황인직'을 선택해야 하나요.

그는 "왜 황인직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기동성과 젊은 패기, 일처리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 '황인직'이다"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도의원은 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도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고 상임위 활동도 하려면 우선 기동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천과 수원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 남부, 북부 등지를 언제든 뛰어 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부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 등과 연계된 힘있는 후보가 되어야 부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 부천시정에 시민들이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되돌아 온 것은 민주당의 오만과 교만 등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부천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다시 한번 냉철하게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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