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계속 접종 권하니 이제 백신을 영양제로 생각해요”

2022-07-30     장성협 기자
학인연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30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가 4차백신 거부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음에도 정부가 권고사항이라는 명목하에 지속적인 메시지를 보내며 사실상 접종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50대도 4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지만 접종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4차 백신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돌파 감염이 많고 백신에 대한 부작용 사례도 꾸준히 나온다는 이유에서다.

신민향 학인연 대표는 “정부가 2차 접종 때는 3차까지만 접종하면 된다고 했다가 이제는 4차접종을 주장한다”며 “앞으로 5~6차 계속 이어질 것인데 부작용을 생각하면 이제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정부가 계속 백신을 맞으라고 하다 보니 만나본 어르신들 중에는 백신을 영양제로 알고 있는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