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이버보안 위협, 지난 6년간 7,000건 넘었다: 데이터

2025년 10월 06일

기업 사이버보안 위협, 지난 6년간 7,000건 넘었다: 데이터

 

지난 6년간 국내 기업들이 보고한 데이터 유출 사례가 7,000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텔레콤 및 금융 회사를 겨냥한 연쇄 해킹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황정아 의원에게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일요일까지 당국에 접수된 사이버 보안 위협 건수는 총 7,198건이다.

 

 

이 기간의 건수는 2020년 603건에서 2021년 640건으로 소폭 상승했고, 2022년에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142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총 1,277건이 보고되었고, 2024년에는 1,887건,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1,649건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이 5,907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중형기업이 592건, 대기업이 242건으로 뒤를 이었다. 비영리 단체 역시 457건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례는 시스템 해킹과 관련됐으며, 이는 총 4,354건으로 전체의 60.5%를 차지했다. 반면 맬웨어 감염 및 배포는 20.9%, DDoS 공격은 18.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0년 시스템 해킹 사건은 250건으로 그 해 전체의 41.4%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72.8%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현 시점까지 61.3%를 차지했다는 동일 자료가 나타났다.

 

Yonhap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