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식, 외국인 매수에 AI 우려 완화로 3일째 상승

2026년 01월 31일

서울 주식, 외국인 매수에 AI 우려 완화로 3일째 상승

 

한국 주식은 화요일에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화는 달러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1.29포인트, 0.28% 상승한 4,117.32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3억8천만 주, 13조3,600억원 규모로 보합권을 형성했으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앞질렀다. 하락 종목은 656개, 상승 종목은 216개였다.

전날 밤 미국 주요 지수는 기술주를 주도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7%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2% 올랐으며, S&P 500은 0.64% 상승했다.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 자본이 다시 시장으로 흘러들어 코스피가 발판을 넓혔다”고 신한증권의 이재원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주를 매수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수액 9550억원과 35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조2700억원을 매도했다.

기술 대기업 삼성전자는 0.9% 상승해 111,500원을 기록했고, 반도체 제조 경쟁사 SK하이닉스는 0.69% 상승해 584,000원을 나타냈다.

조선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화와 협력해 새로운 해군 전함을 건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특히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12.49% 급등해 123,400원을 기록했고, 경쟁사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각각 3.7%와 3.23% 상승해 533,000원과 432,000원을 보였다.

방위산업 대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8% 상승해 900,000원을, 보험사 삼성생명은 2.25% 오른 163,9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선도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0.39% 하락해 388,000원을 기록했고, 국영 한국전력은 1.43% 하락해 48,350원을 기록했다.

대표 자동차 제조사 현대자동차는 0.69% 하락해 287,000원을, 자매 브랜드인 기아는 0.74% 하락해 120,200원을 나타냈다.

3:30 p.m. 기준 원화는 달러당 1,483.6원으로 거래됐으며, 직전 세션의 종가 1,480.1원 대비 0.24% 상승했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이번에 마감가가 올랐다. 3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3.6기초포인트 하락해 2.963%를 기록했고, 벤치마크인 5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0.3기초포인트 하락해 3.24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