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주가는 약간 상승해 마감했다. 방위산업과 화장품 주의 상승이 반도체와 제약 주의 하락을 상쇄했다. 원화는 달러에 대해 소폭 약세를 보였다.
기준 코스피 지수는 1.29포인트(0.04%) 올라 3,225.66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4억3570만 주에 불과했고, 이는 9조9100억원(미화 약 71억 달러) 규모였으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497대 377로 더 많았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순매도액 780억원과 526억원을 기록했고, 반면 기관 투자자는 순매수 165억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수요일 주요 주가지수가 오른 반면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다만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들은 새로운 성장 동인을 찾는 과정에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피가 특정 방향으로 지수를 끌어올릴 뚜렷한 동력이 없었고, 섹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특정 방향으로 지수를 크게 움직일 뚜렷한 이슈가 없었지만, 미국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대형 반도체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신한증권의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방위 산업과 화장품 주가가 상승 주도주에 속했다.
방위 대형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에 자사의 K9 자주포 수출에 관한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 소식으로 0.57% 상승해 883,000원을 기록했고, LIG넥스원은 0.8% 상승한 506,000원을 기록했다.
Kolmar Korea, 주요 화장품 제조업체는 1.27% 상승해 79,700원을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은 3.04% 상승하며 305,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42% 하락한 71,600원을, 반도체 제조 경쟁자인 SK하이닉스는 0.54% 하락한 276,500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의 22% 급등에 이어 이날은 10.61% 하락한 11,880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약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67%와 0.57% 하락해 각각 1,033,000원과 175,000원을 보였다.
최대 포털 운영사인 네이버는 미국 자회사 Webtoon Entertainment가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만화 브랜드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22% 하락한 224,500원을 기록했다.
현지 통화는 오후 3시 30분 달러당 1,382원으로 거래되었으며, 직전 거래 세션의 1,381.7원 대비 0.02% 상승했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며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1.3기초점 하락해 2.404%를 기록했고, 벤치마크 5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1.6기초점 하락해 2.556%를 기록했다.
Yonhap
서울 증시, 업종 혼조 속 소폭 상승 마감
Min-jae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