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란 전쟁으로 자재 공급이 악화되면서 전국의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가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고 국토교통부가 목요일 밝혔다.
당국은 이 리스크가 다음 달에라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부처 간 회의를 주재하던 재정경제부의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 김의탁은 “5월 건설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된 사례는 없지만, 중단 가능성은 5월에 실현될 수 있다”고 김 차관은 말했다. “단열재, 방수재, 아스팔트 등의 품귀로 이미 건설의 일부 단계에서 부분적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만, 영향 여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자재 확보를 둘러싼 분주한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다음 두세 달을 버틸 충분한 여유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중소·중견 기업들은 다음 달 자재 조달에 실패하면 가동 중단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A person gestures toward apartment buildings from a skyscraper in southern Seoul on April 8. [NEWS1]](https://www.newstheone.com/wp-content/uploads/2026/04/1777300092_648_이란-전쟁으로-자재-공급-차질-건설-프로젝트-타격.jpg)
이란 전쟁 초기에 건설 업체들은 자재 확보를 놓고 경쟁을 벌였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이어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재고가 다소 해소되며 공급 상황은 다소 안정화된 반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콘크리트 혼화재의 가격이 최대 30% 상승했고, 단열재는 최대 40% 상승했으며 접착제는 30~50%까지 올랐다. 또한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비용은 20~30% 상승했고, 플라스틱 창틀 등 유사 자재의 가격도 약 10%가량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비긴급 발주를 연기하고 긴급 필요한 프로젝트의 자재 공급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 상황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를 공유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자재의 확보 어려움과 비용 상승은 주택 공급과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김 차관은 말했다. “선제적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
BY BAEK MIN-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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