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감한’ 재정 정책으로 국민에게 구호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다

2025년 07월 11일

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감한' 재정 정책으로 국민에게 구호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목요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대담한’ 재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다시 성장하며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적극적이고 대담한 국가 재정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재생 에너지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문화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기술 주도형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코스피 5000시대’ 준비를 위해 자본 시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국회에서 정책에 대한 첫 연설에서도, 그는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오르는 경제 반등을 약속했으며, 이는 새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도 인정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 북핵 긴장, 그리고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6개월간의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여러 난관들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반드시 한국의 할인 프리미엄을 한국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한국 할인’이란, 해외와 비교했을 때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역 내 약한 주주 수익률과 지정학적 위험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주로 국제 무역에 의존해 왔음을 지적하며,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기업, 문화의 국제적 진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한 바를 언급했다. “한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주요 국가로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 기업과 제품, 문화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외교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동시에 북핵 긴장 완화에도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간의 활동에 대해 “매일 치열하게 뛰어왔다”고 말하며, “국가 위기의 파도 속에서 함께 버티고 있는 국민들의 진심을 마음에 새기며 일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지난주 도입된 대출 규제가 “앞으로 더 많은 조치들이 나오기 위한 ‘첫맛’일 뿐”이라며, “수요 억제 수단은 이 외에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주택 구매 의사를 가진 이들을 보호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기 행위는 수도권 등 지역 집중도를 높이며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자본의 흐름이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으며, 새 주택 공급뿐 아니라 기존의 주거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를 위해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도 심화되고 있는데, 지금이 개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개혁은 추석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정부 시절 의료계의 의과대학 정원 증대 정책과 관련해서도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임을 인정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진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당 협력과 연합 거버넌스 추진의 일환으로, 부당한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타협과 유착은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민이 주인인 진짜 국가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책 방향으로, 국민과 정부가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참여형 국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국민과의 단기적이고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