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술주 강세로 상승 출발

2025년 08월 13일

코스피, 기술주 강세로 상승 출발

한국 주식은 월요일에 미국 주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개장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바겐 헌팅에 나선 투자자들이 매수를 늘린 탓이다.

코스피는 거래가 시작된 직후 15분 만에 3,124.91로 5.5포인트, 0.18% 상승했다.

금요일 코스피는 기업과 주주에 대한 정부의 세제 개정안 제안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약화되면서 거의 4개월 만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율 인상을 발표한 소식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간 내 하락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금요일에 1.23%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1.6% 하락했다.

서울의 대형주들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의 선두주자 삼성전자는 1.02% 상승했고, 반도체 대기업 SK하이닉스는 0.97% 하락했다.

인터넷 포털 운영사 네이버는 1.78% 상승했고,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를 운영하는 카카오는 4.32% 급등했다.

선도적인 원전 건설사 두산에너빌리티는 3.91% 급등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 기아는 0.89% 상승했고, 현지 산업의 리더인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조선주들은 지난주 랠리 이후 급락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합의의 일환으로 한국이 미국의 조선 산업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알려지며 상승세를 탔다가 다시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3.46% 하락했고, 한화오션도 4.51% 급락했다.

선두적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0.67% 하락했고, 방위산업 강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0.64% 하락했다.

현지 통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당 1,387.7원으로 거래되어 전 세션의 1,401.4원 대비 0.98% 하락했다.

연합뉴스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