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9% 하락, 미국 셧다운 우려 고조

2025년 10월 22일

코스피 0.19% 하락, 미국 셧다운 우려 고조

 

서울 주식은 화요일 다소 하락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신중한 모습을 유지했고, 원화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6.61포인트, 0.19% 하락한 3,424.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1150만주로 10조7천억원 상당의 가치에 해당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으며, 584개 대 279개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5,570억원어치를, 개인은 1,560억원어치를 팔았고,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로 1,370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다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의회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화요일 자정에 미국 정부가 결국 셧다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셧다운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주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가 덧붙였다.

서울에서는 대형주들이 혼조세를 보였고, 조선업과 방위산업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36% 하락해 83,900원, 경쟁사 SK하이닉스는 0.43% 내린 347,500원에 마감했다.

주요 포털 운영사 네이버도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19% 하락한 268,0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지역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인수 소식으로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었다.

반면 방산 대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3% 급등한 1,107,000원에, 조선업체 HD현대중공업은 4.78% 상승한 515,000원에 올랐다.

원화는 달러 대비 1,402.9원으로 마감했고, 전 거래일의 1,398.7원 대비 0.3% 올랐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3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2.582%로 1.9bp 상승했고, 벤치마크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734%로 1.3bp 상승했다.

Yonhap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