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6월 외환보유액 3개월 만에 첫 증가 기록

2025년 07월 20일

한국은행, 6월 외환보유액 3개월 만에 첫 증가 기록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년 만에 반등하다

지난 6월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이전 5년 중 최저치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외환보유액의 증가 및 상황 분석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6월 말 기준으로 4100억 2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56억 1000만 달러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 수치는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시의 보유액은 4110억 1000만 달러였던 바 있다.

이전 두 달 동안 연속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던 보유액은, 4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해왔으며, 이로 인해 2020년 4월 이후 최저 기록인 4039억 8000만 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외환보유액 증감의 원인

이번 달 증가를 이끈 주된 요인으로는 미국 달러의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환산한 외화 자산들이 상승한 점과 더불어, 해외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 점이 꼽힌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환율 변동과 투자 수익률 향상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한다.

외화 보유 자산의 구체적 구성

미국 국채와 같은 해외 증권은 6월 말 기준으로 358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한 달 전보다 14억 7000만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87.4%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이 기간 동안 예금 규모 역시 한 달 전보다 6.5% 증가하여 26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더불어 특별 인출권(SDR)과 금괴 역시 각각 158억 9000만 달러와 47억 9000만 달러로 소폭 증액되었으며, 6월 말 기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 보유액은 4억 4700만 달러로 1.1% 증가하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와 글로벌 위치

2023년 5월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외환보유액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순위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이처럼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며, 글로벌 경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위치가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