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첨단 제조업에서 중국에 뒤처져… 반도체 기술은 예외

2026년 03월 01일

한국은 첨단 제조업에서 중국에 뒤처져… 반도체 기술은 예외

 

중국은 기억칩 기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첨단 제조업에서 한국을 능가했다고 현지 싱크탱크가 화요일 밝혔다.

 

로봇공학, 전기차, 배터리,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에 비해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산업경제연구원(KIET)이 최근 발표한 양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에 관한 보고서에 담겨 있다. 이 보고서는 9월에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제품 개발과 설계 포함)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였으나, 부품 조달 능력, 대량 생산 및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 면에서는 중국이 앞섰다.

 

전기차(EV)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애프터서비스를 더 많이 차지하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더 경쟁력이 있었으나, 중국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에서 훨씬 강점을 보였다.

 

반도체 부문에서 한국은 메모리 칩 기술에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중국은 AI 칩 설계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간의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추격의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 공급망, 시장을 포괄하는 구조적 경쟁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KIET의 중국 분석팀장 조은교가 말했다.

 

“한국은 최첨단 기술 확보를 통한 첨단 제조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전략을 전환하고, 전략적으로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은교가 덧붙였다.

Yonhap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