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문화 산업의 확장 위해 2025 K-엑스포 개최
한국은 자국의 문화 산업을 세계 시장으로 넓히기 위해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K-스타일이라는 새로운 국제 무역 박람회 시리즈를 출범시켰으며, 이 행사의 첫 번째 공식 행사는 다가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 여러 부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대한민국이 수립한 300조 원(2190억 달러)의 문화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북미 시장의 구매자 및 투자자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첫 번째 K-엑스포는 토론토의 델타 호텔과 메리디안 홀에서 열리며, 미디어, 뷰티,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61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관련 기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글로벌 구매자들을 국내 업체들과 연결하는 세션을 마련하며, 이는 새로운 수출 채널을 열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요리 및 뷰티 애플리케이션 쇼, 콘서트 등 다양한 공개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뤈이 BamBam과 크래비티, 걸그룹 파이브 피프티(Fifty Fifty)가 8월 10일 메리디안 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 농업, 무역, 보건, 해양, 중소벤처기업 부처를 비롯한 여러 관련 기관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각 부처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K-엑스포는 오는 9월 스페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 번째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국제 무대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전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유현석 임시 대표는 “콘텐츠와 관련 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은 K-콘텐츠의 수출 기반 확대에 필수적이다”며, “K-엑스포를 통해 한국 문화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하게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