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에 대한 전쟁이 세계 금융시장을 무겁게 누르고 있음에도, 희망에 가득 차 한국 주식은 거의 1% 가까이 오르는 모습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거래의 첫 15분 동안 53.89포인트, 즉 0.94% 상승하여 5,817.11에 도달했다.
전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하락했으며, S&P 500은 0.27% 하락했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란에 대한 전쟁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날 수 있다는 발언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발표 이후 초기 하락폭의 대부분을 되돌렸다.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남파스 사가스를 타깃으로 삼았고, 이란은 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에 보복으로 타격을 가했다.
서울의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시작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25% 올랐고, 반도체 제조 분야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0.39% 상승했다.
자동차 대기업 현대자동차는 0.57% 상승했고, 자매사인 기아도 0.35% 올랐다.
배터리 선도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1.35% 상승했고, 발전 설비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는 1.41% 올랐다.
![A screen in Hana Bank's trading room in central Seoul shows the Kospi opening on March 20. [NEWS1]](https://www.newstheone.com/wp-content/uploads/2026/03/1773973727_371_중동-긴장-완화-기대-속-코스피-상승.jpg)
대형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4%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0.99% 올랐다.
금융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신한금융그룹이 1.87% 상승했고 미래에셋증권은 3% 급등했다.
반면 방산 대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1% 하락했다.
주요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은 0.88% 하락했고 한화오션은 0.69% 하락했다.
9시 15분 현재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12.9원 강세를 보여 달러당 1,488.1원으로 거래됐다.
목요일에는 원화가 17년 만의 새 바닥을 기록했고, 심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중요한 1,500원대 달러당 선을 넘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