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세계 조선 발주량 2위, 한국 선박 건조 강세

2025년 07월 15일

2023년 6월 세계 조선 발주량 2위, 한국 선박 건조 강세

한국, 6월 글로벌 선박 수주에서 2위 기록

최근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6월 전 세계 신규 선박 수주 건수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8척의 선박에 대해 총 105만 복원된 총톤수(CGT)를 수주했으며, 이는 글로벌 총 주문량인 256만 CGT의 약 4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자료는 런던에 기반을 둔 클락슨 리서치 서비스의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이번 기록은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선두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 선도

반면, 중국은 이번 기간 동안 전 세계 선박 수주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으며, 전체의 53%인 136만 CGT를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선박 주문량의 잔여량(미처 건조되지 않은 주문량)에서도 중국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주문 잔량은 9,682만 CGT로, 전 세계 주문 잔량 1억6,337만 CGT의 약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 뒤를 이어 3,542만 CGT를 기록하며 전체의 22%를 차지했고,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조선 가격지수, 연간 상승세 지속

클락슨의 신조선 가격지수는 신조선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달에는 187.1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42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승은 신조선 시장의 가격이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업계의 수익성 및 시장 수요의 강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세계 선박 건조 시장의 동향은, 한국 조선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폐기물 발생량 및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변수들이 향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현재의 데이터는 한국이 세계 조선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