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 심리가 미국의 적극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목요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7월에 90.0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이 수치는 6월의 90.2보다 낮은 것으로, 6월에는 0.5포인트 하락하며 2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기대치가 부정적으로 전환된 바 있다. CBSI는 기업들이 전체적인 경기 전망에 대해 얼마나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아래의 값은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즉,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암울하다는 신호이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보다 2.5포인트 하락하여 91.9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1.3포인트 상승하여 88.7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비제조업체들은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8월 전망 또한 전체 산업별로 1포인트 하락하여 88.4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기업들이 경기 둔화를 예측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제조업 부문의 심리 하락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를 확대하는 조치로 인한 영향이 큰 반면, 비제조업 부문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연이은 무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덕분에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조사에는 올해 초에 실시된 것으로서 총 3,29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제조업체는 1,834개에 달한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This survey provides insights into the current sentiment and expectations of Korean businesses amid ongoing global and domestic economic uncertaint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