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요일 워싱턴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한 상황과 함께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목요일 한국의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구두 개입을 벌였다.
정부는 거시경제 및 금융 이슈를 다루는 가운데 서울 중심부인 중구에 위치한 회의장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이란 사태로 인해 중동의 주요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과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맞물린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열렸다고 기획재정부 측은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금융 당국이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고 원화의 움직임이 기초 여건에서 과도하게 벗어나면 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 주식시장의 성장률은 주요 국가들보다 여전히 높고, 기업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는 안정적이다”라고 구윤철은 주식시장과 급격한 변동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 한국은행(BOK), 금융감독원 및 기타 관련 기관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기초 여건을 강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
구윤철은 주가 조작을 피하는 원칙 아래 자본시장 기초구조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협의를 거친 뒤 이중 상장 금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원칙적으로 확정하고, 코스닥을 분리하는 규제 개편도 지체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 시장을 성숙한 혁신기업과 성장기업으로 구분하는 두 계층 체제로의 분리 계획을 거듭 언급했다.
![Government and financial authorities are seen during a meeting on macroeconomic and financial issues at the Korean Federation of Banks building in Jung District, central Seoul, on March 19. From left,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Gov. Lee Chan-jin, Finance Minister Koo Yun-cheol, Bank of Korea Gov. Rhee Chang-yong and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Vice Chairman Kwon Dae-young. [NEWS1]](https://www.newstheone.com/wp-content/uploads/2026/04/1776756610_762_정부의-구두개입으로-시장-안정-시도-이란-긴장-속-미-연준.jpg)
채권 시장에 대해서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필요 시 긴급 매입과 국채 매입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의적절하게 시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금융 당국은 전 금융 부문에 걸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한국 시장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최소 100조 원(66.6억 달러) 규모의 지원으로 구성된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를 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최근 금리 동결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석유 가격 급등과 이란 위기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촉발된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세계 최대 경제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재무부에 따르면 밝혔다.
이 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BY LIM JEONG-WON, YONHAP [임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