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전 부사장 박윤영을 차기 CEO로 선정했다.
KT의 이사회 지명위원회는 화요일에 심층 면담을 진행했으며, 8명의 외부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후보로는 박윤영 외에 SK Shieldus의 전 최고경영자 홍원표, 또한 삼성SDS와 KT에서의 리더십 경력이 있는 인물, 그리고 대통령 직속 경제 자문역이자 SK Communications의 CEO였던 주형철이 포함됐다.
박윤영은 내년 3월 열리는 KT의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그 직위를 맡게 된다.
“[박]은 KT에서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 중심의 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B2B) 분야에서 성과를 낸 바 있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합한 선택이라고 이사회는 밝혔다.”
박윤영은 1992년 KT에 입사했으며, 과거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부의 전무를 역임했고, 미래사업개발부의 책임자와 KT의 사업부문 사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2023년 KT의 CEO 선발 과정에서도 최종 3인 후보에 들었으며, 다른 후보들과 달리 KT에서의 경력을 평생 쌓아온 인물이다.
“KT에서의 긴 재임 기간은 내부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했고, 긴 인수인계 절차 없이도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이는 그의 강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 KT 임원이 말했다.
만약 임명이 확정되면 박윤영은 9월에 발생한 해킹 사건을 포함한 위기에 직면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또한 해킹 사건 이후 더딘 속도로 진행된 AI 사업을 포함한 그룹의 향후 성장 동력 재건 작업에도 나서야 한다.
“박윤영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내부와 외부의 신뢰를 신속히 회복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KT 이사회 의장 김용현은 말했다.
박윤영은 또 KT 그룹 내 80개가 넘는 계열사를 신속히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다. 이들 계열사는 KT Cloud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KT Estate를 통한 부동산, BC Card를 통한 금융 서비스에 걸쳐 분포한다. 그는 또한 KT 그룹 전반에 걸친 AI 변혁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야 한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신규 사업 이니셔티브를 주도한 경험은 면접 과정에서 결정적이었다”고 KT 대변인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