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GA 추진으로 미국 조선소에 기술 교육 제공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

2025년 08월 09일

MASGA 추진으로 미국 조선소에 기술 교육 제공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

한국은 미국 조선 산업을 소생시키기 위한 1조 달러 규모의 추진에 자금을 댔으며, 한화그룹 같은 기업들이 지난해 말 인수한 필리 조선소에서 현지 채용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숙련 노동자를 파견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약자—로 불리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해군력 강화라는 압박 속에서 미국 내 산업 전문 지식을 심고, 수십 년간 이어진 한미 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려는 서울의 보다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한다. 노후화된 미국의 조선소에서 생산 능력을 회복함으로써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방위 및 상선 해양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장하려 한다.

성공할 경우 MASGA는 안보와 경제 영역의 한미 동맹을 더욱 긴밀히 묶고,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중요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지위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이 좌초되면, 비평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관료적이고 운영상의 ‘수렁’을 떠안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의 3대 조선사—HD 한국조선해양(HD KSOE),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일요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협회 산하에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 태스크포스의 임무는 미국 시장에서의 공동 기회를 식별하고 개발하는 것이다.

A red baseball cap designed by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to promote its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initiative during trade talks with the United States is pictured on Aug. 3. [JOINT PRESS CORPS]

업계 관계자들은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숙련 인력의 확보가 시급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다. 조선업은 여전히 노동집약적이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산업 쇠퇴로 조선소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미 약 50명의 숙련된 한국 직원을 미국으로 파견해 용접 등 핵심 기술을 현지 신입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한화는 2030년까지 현장 인력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 KSOE 역시 서울대와 미시간대와 협력해 미국으로 파견하기 전에 한국 조선소의 노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한국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사용하던 용접 기계를 보았다”고 한 업계 임원은 말했다. “장비를 현대화하는 것도 한 가지 과제지만, 인력을 채용하고 양성하는 것은 또 다른 대규모 과제이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의 이신형 교수는 “저비용 해외 노동력의 활용을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미국 정부에 제안하는 것도 가치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 large crane stands at Hanwha Ocean’s headquarters in Geoje, South Gyeongsang, on July 28, four days ahead of the deadline for Korea-U.S. tariff negotiations. [YONHAP]

훈련 프로그램이 시행되더라도 미국 조선소가 고가의 선박을 제작할 준비가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그 결과 한국에서 선박 블록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최종 조립하는 하이브리드 생산 전략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려면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 연방법인 존스 법(Jones Act)으로, 국내 해상 무역을 미국에서 건조·소유·운항되는 선박으로 한정한다. 비평가들은 이 법이 미국 조선소를 글로벌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고 혁신을 억제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법적 장애물은 Byrnes-Tollefson 개정안으로, 미국 해군 함정의 건조를 전적으로 미국 내에서 하도록 의무화한다.

A ship under construction is seen at HD Hyundai Heavy Industries in Dong District, Ulsan, on July 31. [YONHAP]

그러나 중국의 해군 확장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의회는 이러한 입장을 재고하기 시작했다. 2월에는 allied 조선소가 해군 선박을 건조하도록 허용하는 Naval Readiness Act를 발의했다. 통과되면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미국 해군을 위한 생산을 어느 나라에서든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민주당의 이은주는 목요일 국회에 한미 조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이 제안은 한국 내 방위 선박 건조를 위한 특별 구역 지정을 포함하고, 미국 해군 선박의 건조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벅찬 과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이해관계자들은 이를 극복하면 보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낙관한다. 해군 계약을 넘어 MASGA가 선박 엔진과 부품 등 해양 부품의 공급망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중견 한국 기업들이 주요 조선사들과 함께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면 한국 조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상당할 수 있다”고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이장현 교수가 말했다.

BY LEE SU-JEONG, KIM HYO-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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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