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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1주년 특집] 뉴스더원·리얼미터 대선 관련 여론조사

[창사1주년 특집] 뉴스더원·리얼미터 대선 관련 여론조사

  • 기자명 이상엽 기자
  • 입력 2021.07.31 15:17
  • 수정 2021.08.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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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도 정권 심판론 우세...수도권서도 과반이 ‘야당 후보’ 지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양자 가상대결서 이재명·이낙연 오차범위 밖 우세
정당지지도 국힘 40.4%, 민주 33.6%...국정수행평가 부정평가 58.6%

리얼미터-뉴스더원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뉴스더원=이상엽 기자] 국민 과반수는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은 차기 대선 결과가 지방 선거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3.0%) 이재명(24.2%) 이낙연(13.4%)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이 33.6%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부정평가가 58.6%로 긍정 평가(38.0%)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뉴스더원이 창사 1주년을 맞아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전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중 어떤 의견에 공감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을 선택한 응답 비율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1.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당 후보 당선’ 의견에 공감하는 비율은 39.6%로 나타나 11.6%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권역별·성별·직업별 대부분 계층에서 ‘야당 후보 당선’ 의견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 연령대별로 60세 이상(61.5%), 18~29세(56.5%), 50대(50.2%) ▲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68.6%), 대구·경북(56.7%), 서울(50.1%), 인천·경기(50.1%), 대천·충청·세종(47.9%) ▲ 성별로 남자(54.3%), 여자(48.1) ▲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0.5%), 중도층(55.1%) ▲ 직업별로 농·임·어업(59.9%), 학생(59.1%), 무직·은퇴·기타(56.9%), 자영업(54.3%), 가정주부(52.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은 ▲ 60세 이상(61.5%), 18~29세(56.5%) ▲ 부산·울산·경남(68.6%), 대구·경북(56.7%) ▲ 보수층(80.5%), 중도층(55.1%) ▲ 농·임·어업(59.9%), 학생(59.1%), 무직·은퇴·기타(56.9%)에서는 전체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며 높은 공감도를 나타냈고 보수층과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여당 후보 당선’ 의견과 40% 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며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여당 후보 당선’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0대(51.1%), 30대(50.9%), 광주·전남·전북(65.4%), 진보층(72.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6%)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2%를 기록했다. 두 주자의 격차는 8.8%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13.4%, 최재형 5.0%, 홍준표 4.6%, 추미애 4.0%, 유승민 2.6%, 정세균 2.0%, 안철수 1.9%, 원희룡 1.5%, 김두관 0.4%, 박용진 0.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 전 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가운데 컨벤션 효과가 이어질 경우 한동안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1.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0.8%, 박용진 의원 8.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추미애 6.9%, 정세균 4.1%, 김두관 1.7% 순으로 집계됐으며 부동층의 합계가 26.7%로 높은 비율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6%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가운데 홍준표 13.7%, 유승민 8.7%, 최재형 8.5%, 원희룡 5.8%, 안철수 4.3%, 윤희숙 2.6%, 하태경 2.5%, 황교안 1.9%, 김동연 1.3%, 김태호 0.9%, 박진 0.8%, 안상수 0.3%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 야권의 부동층 합계는 15.2%로 나타났다.

이재명 vs 윤석열, 이낙연 vs 윤석열 결과는?

만약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6%, 이재명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5% 포인트로 나타났다. 부동층의 합계는 17.3%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뉴스더원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8.2%, 이 전 대표가 33.3%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4.9% 포인트로 벌어졌으며 부동층 합계는 18.5%로 집계됐다.

윤석열 X파일, 장모 구속, 아내 김건희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 전 총장의 지지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공정 논란 등으로 지난 재보선 투표에서 나타난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쇄신 의지가 보이지 않는 데 대한 민심의 평가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뉴스더원 정당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정당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여기에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와 치맥 회동 이후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제거한 데다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4%, 더불어민주당이 33.6%로 조사되었으며 국민의당 6.9%, 열린 민주당 5.0%, 정의당 2.6%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잘 못 한다는 부정 응답이 58.6%(매우 잘 못 함 46.3%, 잘 못 하는 편 12.2%)로 ‘잘한다’라는 긍정의 응답 38.0%(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5.7%)보다 20.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뉴스더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리얼미터-뉴스더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뉴스더원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일시 : 2021년 7월 28~29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03명
표본구성 : 유선 10%, 무선 90%
선정방법 : 유·무선 병행 무작위 생선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통계보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림가중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통계 기준)
응답률 : 4.5%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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