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술에 밝은 사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에어 출시

2025년 10월 22일

SK텔레콤, 기술에 밝은 사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에어 출시

SK 텔레콤은 잠금 해제된 휴대폰을 위한 간소화된 앱 기반 서비스인 Air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층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빠른 가입과 연중 무휴 지원, 그리고 젊고 기술에 정통한 세대를 겨냥한 자체 포인트 제도까지 약속한다.

 

회사는 수요일 이 서비스를 서울 동부의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T Factory에서 소개했다고 밝혔다. 잠금 해제된 휴대폰은 제조사나 온라인 소매업체로부터 직접 구입한 기기로, 사용자가 이동통신사의 물리적 USIM 또는 내장형 eSIM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브랜드명 “Air”는 불필요한 복잡함을 제거하고 오직 필수적인 서비스와 혜택만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반영하며, 회사가 설명하는 “가볍고 공기 같은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구독과 서비스 활성화는 10월 13일부터Air 전용 앱을 통해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20대와 30대 직원들이 고객에게 어떤 모바일 서비스가 가장 잘 맞을지 고민한 결과 시작됐다”고 이윤행 SK 텔레콤 Air 기획팀장이 말했다.

 

Air는 간소화된 절차와 포인트 보상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고객은 당일 SIM 배송, 즉시 eSIM 활성화, 확인 전화 없이 자동 SIM 등록과 같은 기능을 통해 영업시간 이외에도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주말이나 야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도 있으며, 다음 이용 가능한 영업일의 오전 9시에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Air 고객 센터는 연중 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전담 상담원이 실시간 1대1 채팅으로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챗봇 지원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서비스에는 자체 포인트 제도가 있어 전화 요금 납부나 제휴사로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내 활동에 참여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걸음 수 도전이나 일일 추천 등에 참여하면 된다. 매달 최대 5,000포인트를 휴대폰 요금에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포인트는 1,000종이 넘는 상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페이 포인트와 편의점 상품권도 포함된다.

 

에어는 월간 데이터 플랜 6종을 제공한다: 7GB에 27,000원, 15GB에 38,000원, 30GB에 44,000원, 71GB에 45,000원, 100GB에 47,000원, 무제한 데이터에 58,000원. 모든 플랜에는 무제한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포함되며, 화상 통화는 월 300분으로 제한된다. 계약 의무는 없으며 가입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가입하거나 탈퇴할 수 있다.

김남영 기자 [email protected]

Min-ja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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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