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물가가 글로벌 석유 가격이 하락하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8월에 두 번째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중앙은행 자료를 통해 화요일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가 지수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직전 달인 7월의 0.8% 상승에 이어 이어진 증가세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승은 8월 원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인 점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8월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89.66원으로 하락했고, 이는 7월의 평균치인 1,375.22원에서 내려간 수치입니다.
수입 물가는 공급망을 통해 생산 원가와 최종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물가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두바이 원유의 8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69.39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전월에 비해 2.1% 하락했습니다.
수출 물가 역시 8월에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월 대비 0.7% 올랐습니다.
“9월에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과 글로벌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국내외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은행 관계자 이문희 부장이 기자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Yonhap
원화 약세 속 8월 수입 물가, 2개월 연속 상승 — 한국은행
Min-jae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