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미국으로의 3,500억 달러 투자에 의회 비준 필요성 시사

2025년 09월 17일

총리, 미국으로의 3,500억 달러 투자에 의회 비준 필요성 시사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요일 미국에 대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7월에 합의에 도달한 양자 무역협정 하에서 국회의 비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야당 의원이 워싱턴이 25%에서 15%로 낮춘 ‘상호’ 관세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된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비준이 필요한지 묻자, 국회 정책질의 시간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모든 경우를 일반화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고 결론에 이르게 되면 이 협정의 국회 의결이 필요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투자 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 등 무역협정의 세부 사항을 조정하는 데 있어 차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김 총리는 협정이 명시적으로 국회 비준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재정 문제에 대해 국회의 동의를 시사하는 헌법 조항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 현 외교부 장관도 비슷한 질문에 같은 견해를 밝혔다.

“만약 그것이 국민에게 부담을 준다면, 우리는 당연히 국회에 와서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며, 이 점을 미국에 명확히 밝혀 왔다고 그는 말했다.”

김 총리는 조지아주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300명 이상 한국인 노동자들이 구금된 최근 사건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며, 이 문제의 뿌리는 전임 정부 하에서 해결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Yonhap

Min-jae Lee

Min-jae Lee

제 이름은 이민재입니다. 서울에서 금융 분석가로 일하다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뉴스를 제공하고자 NEWS더원을 창립했습니다. 매일 한국 비즈니스의 흐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