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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차이신PMI 반등하며 48.1 기록, 3개월째 50 이하

中 5월 차이신PMI 반등하며 48.1 기록, 3개월째 50 이하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6.01 17:04
  • 수정 2022.10.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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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김경동 기자] 중국에서 5월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충격의 정도는 한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48.1을 기록했는데 지난달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3개월째 50 이하의 수축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량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 폭은 지난달에 비해 줄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추세는 통계국제조업 PMI와 같은 흐름으로 국가통계국 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해 전월 대비 2.2%포인트 올라 여전히 수축구간에 머물고 있다.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 부문 지수를 보면, 5월 제조업 공급과 수요는 계속 줄어들어 당월 생산지수와 신규수주지수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영고선인 50을 밑돌았는데 그중에서도 수요가 공급보다 약간 강했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신규 수출주문지수가 10개월 연속 50 이하 수축구간에 머물러 있고, 감소 폭도 전달보다 좁아졌다.

공장 설비. (사진=장성협 기자)
공장 설비. (사진=장성협 기자)

생산량이 떨어지는 원인에 대해서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상응하는 제한 조치가 생산 경영과 물품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은 수요 상황이 4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 주문량이 현저하게 감소했는데 이는 계약에 맞춰 해외 운송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5월 고용지수는 전달보다 수축 정도가 심해졌는데 지난 10개월 중 9회 수축구간에 놓였고, 투자상품 업종에서 고용 수축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일부 응답 기업은 코로나19와 신규 업무량 감소로 고용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희망퇴직 후 빈자리를 채우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물류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5월 공급상공급시간지수는 계속 영고선(50)을 크게 밑돌며 지난달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2020년 3월 1차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이다. 생산량 흐름과 일치하여 제조업 구매량도 계속 하락하여 감소폭이 전달보다 축소됐다. 수요의 약화를 고려해 볼 때 기업은 재고를 줄이려고 하여 생산품과 구매재고량 모두 완만하게 감소했다. 원자재·연료·운임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기업의 원가 압박은 계속돼 5월 제조업 기업구매가격지수는 24개월째 50 이상인 확장구간에 머물러 상승 폭이 전달보다 둔화됐다.

.이에 비해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공장도 가격지수가 수축구간으로 떨어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조업의 이윤이 높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5월 생산경영예상지수는 여전히 영고선 이상이지만 최근 5개월 새 최저치로 떨어졌고, 장기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기업인들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만 경제사회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계속되는 전쟁도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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