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동화 기자]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모(62·여) 씨는 머리가 아파서 지역 대학병원에 갔다가 팔이 퉁퉁 붓고 통증을 동반한 상태로 퇴원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김 씨는 “조영제 주사를 혈관이 아니라 근육에 잘못 삽입해 발생한 의료과실”이라고 주장하며 “병원 측이 무책임 태도로 일관해 이를 고발하고자 관할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31일 밝혔다.시대일보가 입수한 수원시 영통보건소 민원 내용과 병원 법무팀에 접수한 고객의 소리, 환자 측 주장 등을 종합하면, 김 씨는 지난 10월 19일 오전 왼쪽 머리 마비증세와 다리에
[뉴스더원 충남=김은지 기자] 건강검진으로 속여 공가를 낸 뒤 개인 일정을 보내고 휴가비를 챙긴 충남 청양군 공무원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실시된 정기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뉴스더원이 6일까지 단독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2년까지의 기간동안 청양군이 직원들의 공가 내역을 조사한 결과 건강검진거짓 공가를 내고 연가 보상비 부정 수령한 직원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해 연도 건강검진 공가 대상자가 아님에도 공가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앞
[뉴스더원 충남=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의 한 시민이 금강철교 일방통행 도로에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12일 뉴스더원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오후 9시 11분쯤 금강철교 도로를 운행중이던 김종팔(41)씨가 다리 난간에서 A(43)씨의 팔과 다리 등을 붙잡고 버티는 모습이 블랙박스 영상에 담겼다. 당시 김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주행을 멈춰 제지에 나섰다. 김 씨의 동승자도 달려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지나가던 시민 등 3명이 힘을 합쳐 A씨의 몸을 들어올려 구조했다. 김
[뉴스더원 공주=김은지 기자] 10대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보행신호를 받고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충남 공주경찰서는 3일 10대 운전자 A씨(16)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 공주시 시외버스터미널 교차로 인근에서 렌트카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학생 B씨(25)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50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장소 인근의 cctv를 분석한 결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부산에서 대규모 공매 투자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는 1280명에 달하고 피해액만 770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본지에 제보한 이모씨는 모 자산관리 투자회사가 2021년 3월 부산 연제구에 설립하고 물건· 출자자 모집· 사업 설명 담당을 따로 둬 계획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이 투자 회사는 공매에 나온 물건을 싸게 사서 되파는 사업에 투자하면 3개월 만기에 월 8%의 고배당을 내걸고 피해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에게 귀걸이·팔찌·명품시계 등 시상을 걸어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허위 이력으로 고발됐던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전북 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시장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최 시장은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민주당에서 20년 정당생활을 해 왔다고 허위로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참고인들도 경찰 조사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직접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8월 최 시장이 TV토론회에서 민주당 정당생활을 20년 이상 했다고 허위사실을 발언했다며 한 시민이 고발장을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의친왕(1877~1955)은 고종의 5남으로 황실에서 유일하게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인물이다.독립군과 교류하면서 상해 임시정부로 가려다 일본군에게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그는 "독립되는 자유 한국의 한 백성이 될 지언정, 합병한 일본 정부의 황족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며 끝까지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썼다.그의 5녀로 미국에 살고 있는 이해경 황손(92)이 지난 10월 5년 만에 고국을 찾았다. 지난달 14일부터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서 열리는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나흘이 지났다. 이번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지만 복합적인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라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대규모 경찰 병력 투입으로 질서를 유지하거나 지하철이 이태원역을 무정차 통과해 인원을 분산했다면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참사를 막는 방법도 있었다 의견도 있다. 본지에 제보를 한 시민은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골목과 맞닿은 호텔 비상문만 열렸어도 수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이태원에서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BTS(방탄소년단) 군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로 국위를 선양해 병역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의견과 군 입대는 국민의 4대 의무인 만큼 혜택을 줄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현재 7명의 BTS 멤버는 입대할 나이가 지나 입영연기를 한 상태이거나 곧 입영통지서가 나올 예정으로, 향후 이들 활동에 가장 큰 변수가 바로 군 입대 문제다.특히 우리나라는 연예인 군 입대 문제에 민감한데, 과거 꼼수로 입대를 회피해 연예계 생명이 단절된 스타부터 자진 입대를 선택해 팬들의 큰 박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전주농협이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법인에 매매가격을 초과하는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나 특혜논란이 커지고 있다.가계약 당시보다 토지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유지만 금융 절차를 무시한 대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전주농협에 따르면 유한회사 A법인은 지난해 12월 8일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3가 산64-21번지에 위치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전주농협에 토지담보대출을 신청했다.1천715㎡의 토지거래 가격은 6억2천200만 원으로, 전주농협은 같은 날 채권최고액 5억9천760만 원을 설정하고 토지가격의 80%인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문화재 인근에 추진되면서 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던 대규모 축사 신축문제가 일단락 됐다. 전북 남원시는 20일 최근 아영면 일대 총 2만4천442㎡부지에 8천132㎡(2천464평) 규모의 축사 신축 신청 허가를 접수했던 건축주들이 사업허가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이날 축사신축을 반대하는 아영면 주민들의 집회가 예정돼 있었던 가운데 문화재 인근에 축사 신축은 불가하다는 상황설명이 수 차례 이뤄지면서 건축주들이 사업을 포기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축사 신축
[뉴스더원 충북=김동진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독선적 행태로 내부 갈등은 물론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니온다.윤 교육감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라고 주문했다.그러나 이 같은 교육감의 지시가 외부 인사 말 한 마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계 내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데다, 현실적 상황도 고려하지 않은 채 외부 인사의 지극히 개인적 판단 하나로 즉흥적인 지시가 이뤄진다면 교육 행정 추진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성대하게 치러진 제59회 전북도민체전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예정된 전북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행사가 취소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이 염려돼 개·폐회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8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돼 왔던 전북도민체전이 3년 만에 열려 지난 1일 모의 개회식 연습에 이어 2일 춘향골체육관(실내)에서 국회의원 및 도지사, 시장, 군수, 체육회장, 관계자들의 환영 만찬이 진행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송현동 열린녹지광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물이 발견됐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공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공사가 한창인 종로구 송현동 48-9 일대는 대한항공 소유였던 것을 서울시가 매입한 곳이다.7일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송현동 열린녹지광장 조성공사 현장을 답사한 결과 매장문화재들이 공사현장에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본지에 제보했다.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이곳에 열린
[뉴스더원 청주=김동진 기자] 청주지역 일부 사회단체가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서 번번이 자의적 주장을 앞세운 이견으로 소모적 갈등만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욱이 이들이 내세우는 내용들 대부분이 논리적 뒷받침이 부족한데다 지역주민 여론을 반영한 대표성도 미흡, 행정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주시청사 건립과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이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시청사 건립과 관련, 설계 단계에서부터 불합리하게 추진된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하
[뉴스더원 세종=이주은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이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정부세종청사 상임위 개최’ 언급과 관련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강 의원은 1일 뉴스더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몇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시사했다.무엇보다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소위라도 세종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강 의원은 “세종시 회의 개최와 관련해 언급은 여러 차례 있었지
[뉴스더원 강원=이동희 기자] 강원 철원군 A장애인단체장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철원군과 1년 단위로 노상주차장 위수탁관리계약을 맺은 뒤 관내 와수리와 동송읍 2곳에 직원을 두고 주차관리사업을 했다.그는 2곳에 각 1명씩 모두 2명(장애인)을 고용, 업무를 시켜왔으나 최근 직원들에 의해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혐의로 신고됐다.이곳에서 주차관리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던 장애인 B씨와 D씨에 따르면 B씨는 월 평균 100만~150만 원, D씨는 50만~100만 원 정도 수입을 각각 올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뚝 떨어져 겨우 20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주던 전주의 명물 덕진공원 음악분수대가 인근 공사에 밀려 시설이 철거된 채 3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이 분수대는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공원 내 출렁다리 철거 때 함께 뜯어진 뒤 29일 현재까지 재사용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덕진공원 분수대는 전주시가 지난 2001년 시설비 6억여 원을 들여 분수대와 야간 조명·음향시설을 설치한 뒤 이후 레이저 시설 등 3차례의 보완을 통해 모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무더운 여름철에는 음악분수와 함께 여름밤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백두대간을 축사에 내줘야 하나요? 아막성과 봉화산 사이 곳곳에 들어선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가 이만저만 아니에요. 폐수도 만만치 않아요. 토양이 얼마나 오염됐을지... 백두대간 봉화산 철쭉을 찾아 온 많은 사람들이 준비해 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먹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그러니 주민들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죠."전북 남원시 아영면 일대 전라북도 문화재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아막산성 인근에 수십 군데의 축사가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주민들은 돈사와 우사가 계속 늘어나면 역사와 문화,
[뉴스더원 세종=이주은 기자] 지난해 11월 11일 문을 연 세종시립도서관 일부 공간 사용이 누수로 중단된다.옥상정원 누수 발생에 따른 하자보수로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 간 종합열람실을 비롯한 청소년 문화공간인 이도의 이용이 제한된다.조설희 시립도서관장은 “최근 장마와 결로로 인해 도서관 3층 천장 누수가 발생, 옥상정원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수공사를 실시해 앞으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공사를 진행하는 해당 열람실 등은 지난 주말부터 열람은 가능했지만, 책상 이용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