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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출구조사, 충남도지사 양당 후보 희비 엇갈려

방송 3사 출구조사, 충남도지사 양당 후보 희비 엇갈려

  • 기자명 최진섭 기자
  • 입력 2022.06.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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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후보 측, "8% 포인트 이상 차이, 승부는 끝난 것"
양승조 후보 측, "JTBC 출구조사 오차 범위 내 접전, 아직 몰라"

1일 오후 7시30분,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방송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천민호 기자)
1일 오후 7시30분,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방송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천민호 기자)

[뉴스더원=최진섭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KBS, MBC, SBS)가 공동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득표율 54.1%, 민주당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45.9%로 예측돼 8.2% 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면서 두 캠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태흠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가 결과가 발표되자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양승조 후보 캠프는 8%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오자 숙연한 분위기 속에 방송 화면을 응시하며 말을 아꼈다.

1일 오후 7시30분,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이미 승부가 끝난 것으로 보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방송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최진섭 기자)
1일 오후 7시30분,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이미 승부가 끝난 것으로 보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방송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최진섭 기자)

다만, 양 후보 측은 JTBC의 예측 조사 결과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51.8%, 양승조 후보 48.2%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김 후보 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8.2% 포이트 차이면 충분히 이긴 승부”라며 “또, JTBC 출구조사 역시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결과는 이기는 것으로 나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 측은 “JTBC 출구조사를 보면 오차 범위 내의 차이인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출구조사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경우 승부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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