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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의 곰이 있다고?”... 초록의 힐링이 필요할 땐 ‘베어트리파크’로 가자

“100마리의 곰이 있다고?”... 초록의 힐링이 필요할 땐 ‘베어트리파크’로 가자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6.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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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 평에 13년간 꾸민 1000여 종·40만 여점 동식물 ‘동물원 옆 수목원’
울창한 숲과 함께 힐링 코스로 입소문... 오는 25일부턴 물놀이도 가능해...

베어트리파크 동물원의 곰들이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샤워를 즐기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베어트리파크 동물원의 곰들이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샤워를 즐기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세종시에 살면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바로 “갈 곳이 없다”라는 말이다. 그만큼 신도시의 정제된 개발지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반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베이트리 파크’는 어떨까?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곳인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시 신도심에서 30㎞로 가까운 전동면에 위치해 있어 우선 접근성이 편리하다.

여기에 10만여 평의 너른 대지에 펼쳐진 울창한 수목과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을 가깝게 볼 수 있는 점은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지역사회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2009년 5월 11일 개장한 베어트리파크는 13년의 세월이 쌓인 만큼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들의 향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전경을 촬영한 모습. (사진=이주은 기자)
2009년 5월 11일 개장한 베어트리파크는 13년의 세월이 쌓인 만큼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들의 향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전경을 촬영한 모습. (사진=이주은 기자)

그뿐만 아니라 공작새와 꽃사슴의 동물을 비롯해 진귀하고 관리가 잘돼있는 1000여 종, 40만 여점의 꽃과 나무들은 피크닉을 넘어 힐링 포인트를 선사한다.

지난 21일 방문한 베어트리파크는 하지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마리의 곰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관람객이 던져주는 당근을 받아먹으며 구경을 먹어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운 날씨에는 실내 정원에서 시원하게 식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사진은 실내정원 모습. (사진=이주은 기자)
더운 날씨에는 실내 정원에서 시원하게 식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사진은 실내정원 모습. (사진=이주은 기자)

오는 25일부터는 여름 이벤트로 수영장 오픈도 앞두고 있어 물놀이와 피크닉을 겸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효철 베어트리파크 이사는 “초여름의 베어트리파크는 산수국과 아이리스 등이 참 예쁘게 피어 구경하기 딱 좋은 시즌”이라며 “앞으로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로 세종시 북부지역의 문화거점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가 가능한 웰컴하우스 전경. 외부와 내부에서 모두 식사가 가능해 주말에는 만원사례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가 가능한 웰컴하우스 전경. 외부와 내부에서 모두 식사가 가능해 주말에는 만원사례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장미정원 전경. 울창한 숲과 어우러지는 향긋한 장미향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장미정원 전경. 울창한 숲과 어우러지는 향긋한 장미향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주은 기자)
수목전문가가 정성스럽게 꾸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베이트리파크 산책길.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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