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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전기요금 월 1535원↑, 가스요금 월 2220원↑

4인가구 전기요금 월 1535원↑, 가스요금 월 2220원↑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7.01 09:21
  • 수정 2022.07.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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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3분기 전기요금 kwh 5원 인상
물가부담 가중으로 6%대의 물가 상승률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여

서울 시내 한 건물의 가스계량기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건물의 가스계량기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스더원=김경동 기자]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전기차 충전요금 등이 1일부터 동시에 인상되면서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6%대의 물가 상승률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략은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220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한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4분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마다 조정된다.

한국전력은 올여름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해 주고,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해서는 요금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민수용인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 올라 주택용 요금은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3만 1,760원에서 3만 3,980원으로 2천220원 오르게 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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