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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제12대 전주시의장 당선…부의장에 이병하 의원

이기동 제12대 전주시의장 당선…부의장에 이병하 의원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7.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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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의회 본회의 참석해 공식 사과도

4일 전주시의회 제393회 임시회의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4일 전주시의회 제393회 임시회의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박은희 기자]  이기동 전주시의원이 제12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4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3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의원은 총 34표 중 27표를 얻어 7표를 얻은 무소속 양영환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민주당 경쟁후보로 나섰던 박형배 의원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부의장에는 역시 민주당 소속 이병하 의원이 27표를 얻어, 7표에 그친 무소속 박혜숙 의원을 따돌렸다.

이날 오후 이어진 전주시의회 개원식에서 이기동 의장은 희망찬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충고와 질책,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오는 5일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위원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오는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위원회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주시의원들 앞에서 머리를 숙이는 우범기 전주시장. (사진=박은희 기자)
전주시의원들 앞에서 머리를 숙이는 우범기 전주시장. (사진=박은희 기자)

이와 함께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임 전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전주시의원들 앞에서 머리를 숙였다.

우 시장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해 지난달 20일 전북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열린  '초선의원 당선자 의정활동 아카데미' 만찬자리에서 빚어진 폭언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전주시의원들이 우범기 시장을 향해 전주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공개사과 등 4가지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우 시장은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향후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의원들 앞에서 약속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결정사항을 겸허히 수용할 것도 밝혔다.

또 의사국 직원에 대한 인사이동·승진배제 등에 관해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인사권은 전주시의회 고유권한"임을 공언하고 "인사 교류가 있을 때는 인사상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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