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박두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공공기관 개혁’에 충남도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민선 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거론하며 “충남부터 공공기관 개혁과 구조조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롭게 시작한 도정에서 공공기관 관련 문제점이 있다면 털고 가야 한다”는 뜻이라며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회계법인에 맡기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영평가와 병행해서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감사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말해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감사를 강조했다.
한편,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18개인 대구시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구조 개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청 3개 과와 94개 담당 사무관직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진태 강원지사 타당성과 효과가 의문인 위원회와 단체 보조금은 폐지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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