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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단체장 평가, 최민호 세종시장 전국 최하위 vs 최교진 교육감 10.9% ↑

리얼미터 단체장 평가, 최민호 세종시장 전국 최하위 vs 최교진 교육감 10.9% ↑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8.09 14:20
  • 수정 2022.08.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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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022년 7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 발표
전국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71.5%...최민호 세종시장은 42.2%로 17위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2년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2년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리얼미터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2년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최 시장은 42.2%의 긍정 평가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득표율인 52.8%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지방선거 득표율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51.2%, 유정복 인천시장이 51.8%로 최민호 세종시장 52.8%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첫 평가 무대에서 최 시장을 추월해 각각 15위와 16위를 기록했다.

최 시장은 당시 득표율 면에서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취임 한 달여 만에 긍정 평가 10.6%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하위 성적표를 내보이게 된 것.

일각에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2단계 패싱을 비롯해 세종시 현안에서 뚜렷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번 평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로 집계됐다.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71.5%로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를 웃돌았다.

2위는 63.5%를 받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로 1위와 격차는 8.0%p를 보였다. 3위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으로 59.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2년 7월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2022년 7월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국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 교육감은 지방선거 득표율은 30.8%에 그쳤으나 민선4기 취임 한 달 만에 41.7%의 긍정 평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1위는 59.3%의 김광수 제주시교육감이 차지했다. 2위는 김대중 전남교육감(58.8%), 3위는 노옥희 울산교육감(57.0%) 순이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세종시가 67%로 5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74.5%의 만족도로 1위를, 2위는 72.2%의 경기도가 차지했다. 전국에서 서울과 경기 두 지역만 70%를 상회하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전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세종시는 67%의 높은 만족도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전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세종시는 67%의 높은 만족도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 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광역단체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 의견 수렴에 기초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매월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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