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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준현 국회의원 “상임위 세종청사 개최...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

[단독] 강준현 국회의원 “상임위 세종청사 개최...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9.01 20:46
  • 수정 2022.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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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정부세종청사 상임위 개최’ 가능성 제시...적극 환영
“추석 이후 당 지도부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만나 의사전달 예정”

강준현 국회의원. (제공=강준현 의원실)
강준현 국회의원. (제공=강준현 의원실)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이 1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정부세종청사 상임위 개최’ 언급과 관련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1일 뉴스더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몇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무엇보다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법안소위라도 세종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1일 국회 개회식에서 상임위 세종시 개최 발언을 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홈페이지 발췌)
1일 국회 개회식에서 상임위 세종시 개최 발언을 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홈페이지 발췌)

강 의원은 “세종시 회의 개최와 관련해 언급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동안 대선을 비롯해 후속조치 부족으로 흐지부지 묻힌 부분이 없지 않다”며 “양당 지도부의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민주당은 분명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상임위 전체의 정부세종청사 개최가 어렵다면 최소한의 소위를 비롯해 격월로라도 개최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번에 국회의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법안심사를 할 수 있는 소위원회부터 세종에서 연다면 행정 비효율 감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세종청사 내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 공간도 이미 다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준공 전까지 국회와 정부의 행정 비효율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큰 숙제”라며 “한시라도 빨리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청사에서 상임위 개최를 시작해 공직자들의 시간과 혈세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준현 의원은 이번 400회 정기국회에서 조속한 시행을 위해 추석 이후 당 지도부와 함께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의사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법제사업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노동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모두 2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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