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정승초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노서동 고분군 소재 금관총 보존전시관과 고분정보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운영상황과 공사추진 등을 살폈다.
주 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내년 3월에 완전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분정보센터 공사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면서 견실시공 및 태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와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지난 8월 복원·정비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 신라금관 최초 발견된 곳이자 이사지왕 무덤으로 추정되는 금관총은 현재 공정율 60%로 내년 3월에완전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분이다.
금관총 보존전시관은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1층, 575㎡ 규모로 신라고분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 달 16일부터 일반에 공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설 내부는 국내 고분정비 사상 최초로 돌무지덧널무덤의 목조가구를 높이 4m가 넘는 실물 크기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금관총 인근 고분정보센터는 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착공됐다. 지상 1층, 연면적 1천67㎡ 규모로 고분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청소년 교육, 체험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문화시설 및 디지털 도서관으로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금관총과 고분정보센터는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황리단길과 관광로드를 연계하고 상권 르네상스사업, 스마트 관광도시와 복합해 새로운 관광자원이 있는 구도심으로 관광객들을 유도, 상권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금관총과 고도정보센터가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돼 황리단길에 운집하는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입해 침체된 중심상가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며 “신라고분에 대한 교육, 첨단 증강현실 AR콘텐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관광명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