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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에 기업 광고 해보세요”…서울시, 광고 시범 도입 나서

“따릉이에 기업 광고 해보세요”…서울시, 광고 시범 도입 나서

  • 기자명 장성협 기자
  • 입력 2022.09.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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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22일 입찰공고 진행...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사업자 선정

기업 광고가 들어갈 자전거 프레임. (서울시 제공)
기업 광고가 들어갈 자전거 프레임. (서울시 제공)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따릉이를 활용한 기업명칭 병기표시 광고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따릉이 운영 대행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은 광고 사업권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고가 표시되는 위치는 따릉이 프레임, 대여소 안내간판,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총 4곳이다. 운영 중인 4만 1천500대 자전거와 2천677개 대여소에 광고물 부착이 가능하다.

광고형태는 따릉이 로고 우측에 기업 명칭을 병기하는 방식이다. 따릉이의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제품의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로 단순화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참여 기업의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 등본에 ‘광고업’ 또는 ‘광고대행업’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낙찰받은 기업은 향후 2년 동안 기업 명 또는 기업 로고 등을 제공된 광고 위치에 표기할 수 있다. 

낙찰 기업은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기업으로 결정하며 광고물 디자인 및 제작, 부착은 낙찰자 부담 하에 계약체결 후 90일 이내 공단과 협의해 추진할 수 있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따릉이는 시민을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은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구조 다변화의 일환으로 광고 시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따릉이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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