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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 경영개선 강력 추진 피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 경영개선 강력 추진 피력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9.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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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2일 최 내정자 인사간담회 개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가 22일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에서 강력한 경영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임순석 기자)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가 22일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에서 강력한 경영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임순석 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시민을 중심에 두고 국제도시에 걸맞는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는 22일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해권)는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인천환경공단 최계운(68)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 능력,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소견 등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확인하는 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이 소각장 인식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영상 캡처)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이 소각장 인식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영상 캡처)

이단비 의원은 "청라 소각시설의 경우 소각 연료를 활용해 카네이션 등 화초를 키우며 친환경 소각시설로 거듭나고 있다"며 "소각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랜드마크 시설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내정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소각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들여야 한다. 또 설계단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규 의원은 "인천환경공단에 대한 경영평가가 5년 연속 '다'등급에 머물러 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자세히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우선 노후 시설로 인해 가좌, 승기하수처리장의 기준치 초과문제와 함께 좋은 정책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도 있다"며 "향후 경영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환경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특히, 어떻게 경영개선을 이룰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우선 고유 사업 내실화에 다진 후 선진화 기술 도입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환경공단의 장기적 경영개선 계획에 대해 구성원들이 공감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이행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상길 의원이 최계운 내정자의 재산누락 부분에 대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영상 캡처)
나상길 의원이 최계운 내정자의 재산누락 부분에 대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영상 캡처)

최 내정자는 이날 보충질의에서 나상길 의원이 지적한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 "13평 짜리 원룸의 전세금 1천만 원이 누락됐다"고 시인했다.

정해권 위원장은 "인천의 물과 공기를 책임지는 인천환경공단이 시민의 편익과 복리증진 기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사장 내정자가 인천환경공단의 설립목적에 맞게 환경기초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서 시민의 편익도모와 복리증진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의 인사검증을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경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 8명에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추천 위원 5명 등으로 인사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임용절차는 인사간담회 실시에 따른 경과보고서 등의 검토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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