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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시민만 보고 일해달라"...공주시의회, 행감 마무리 강평 

"오로지 시민만 보고 일해달라"...공주시의회, 행감 마무리 강평 

  • 기자명 김은지 기자
  • 입력 2022.09.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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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특위위원장, 공주시의회 행감 최종일 강평서 촉구
임달희 의원, 학술연구용역관리 철저 전 부서에 지속 강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범수 특위 위원장, 임달희 부의장, 서승열·이상표·송영월·강현철·구본길·김권한·이용성·임규연 의원. (김은지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범수 특위 위원장, 임달희 부의장, 서승열·이상표·송영월·강현철·구본길·김권한·이용성·임규연 의원. (김은지 기자)  

[뉴스더원=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강평을 내놨다.

27일 이범수 특위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집행부 공무원들이 선출직 시장 또는 의원들 눈치 보지 말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행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며 행감에서 지적·제시된 내용을 나열하며 하나씩 짚어나갔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 구성인원의 성비 유지 및 중복 위원회 폐지 ▲지방보조사업 관리 철저와 예산낭비 방지 ▲사업 집행률 향상과 예산의 적절·적시 사용 ▲자기 부서 업무를 타 부서로 떠넘기는 일 방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각종 사업 수행시 주민편의 최우선 및 부실시공 예방과 관리감독 철저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밖에 사업·물품 수의계약시 지역내 업체 활용을 늘리되 특정 업체에 편중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앞서 열린 보건소 감사에서 김권한 의원은 행정기관 주도로 민간식당 ‘맛집’을 선정하는 정책이 옳은 방향인가 따져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으뜸맛집 여부는 엄연히 민간영역이다”며 “음식 맛을 계량화 하기도 어려워 행정기관이 평가라는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기관의 역할은 서비스 개선, 위생환경 관리 유지다. 행정기관이 그 범주를 벗어나 직접 개입할 경우 다른 식당들만 역차별과 손해를 입는다”고 덧붙였다.

임달희 의원은 행감 마지막 날까지 전 부서에 학술연구용역의 올바른 관리와 외부강사 초청강연료의 적절한 지급을 강조했고, 강현철 의원은 ‘우리마을주치의제’가 시골마을에서는 매우 유용한 의료서비스인 만큼 활성화를 당부했다.

서승열·이상표 의원은 일선 면장들은 공주시 공무원들을 대표한 얼굴이므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구본길 의원은 시골 마을에서는 이장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들에 대한 여러 배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송영월 의원은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의 친절도 제고 촉구를, 이용성 의원은 오곡동의 ‘찾아가는 동사무소’ 사례를 들며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 평가했고, 임규연 의원은 치매환자 쉼터를 활성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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