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39회 청량문화제 삼계줄다리기 재연

제39회 청량문화제 삼계줄다리기 재연

  • 기자명 정승초 기자
  • 입력 2022.10.02 16:27
  • 수정 2022.10.02 16: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민속놀이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

[뉴스더원=정승초 기자]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간 봉화읍 체육공원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6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봉화의 전통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한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 (봉화군 제공)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한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재연된 삼계줄다리기에는 봉화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행사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

삼계줄다리기 재연 행사를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왼쪽 두번째), 박현국 봉화군수 등이 관람하고 있다. (정승초 기자)
삼계줄다리기 재연 행사를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왼쪽 두번째), 박현국 봉화군수 등이 관람하고 있다. (정승초 기자)

원래 봉화읍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대동놀이가 현재는 청량문화제에 재연되고 있다. 

남녀가 편을 나누어 당기는 삼계줄다리기는 남자 쪽으로 승부가 기울면 당기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여자 편이 이기도록 유도한다. ‘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 때문이다.

원래 봉화읍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 (정승초 기자)
원래 봉화읍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 (정승초 기자)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삼계줄다리기를 재연해 전통문화 전승과 주민화합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올 한해도 풍요롭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새마을회장은 “삼계줄다리기 재연행사를 모두가 단합해 잘 끝냈고, 봉화군새마을회 회원들 모두 지금의 단합된 마음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과 봉사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