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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안전도시 포항 실현 위한 국가차원 지원 호소

이강덕 포항시장, 안전도시 포항 실현 위한 국가차원 지원 호소

  • 기자명 정승초 기자
  • 입력 2022.10.10 13:51
  • 수정 2022.10.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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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방문한 최상대 기재부 2차관에게 안전도시 추진계획 등 현안사업 건의
항사댐 예타 면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포 빗물펌프장 증설 필요성 설명

[뉴스더원=정승초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포항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예측 불가능하고 강력해지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추진계획, 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건의를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포항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포항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날 최 차관의 방문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도 함께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와 태풍 피해기업들의 빠른 정상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밀집한 포항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안전진단 및 방재종합계획 수립, 지구단위 종합복구, 대배수 터널 및 침수 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 상습침수지역 이주단지 추진 등 세부사업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포스코와 국가산단, 냉천 하류지역의 홍수피해가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사댐 건설’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생태계 구축을 위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밖에 실질적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상향과 지원범위 확대, 해안도시 재난 대응 특별법 제정 등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이어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에서 현장 브리핑이 있었다.

최상대 2차관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피해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흔적이 남아 있다”며 “피해복구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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