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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의 대합창’ 인천사랑 음악회 성료

‘인천인의 대합창’ 인천사랑 음악회 성료

  • 기자명 박달화 기자
  • 입력 2022.10.26 13:42
  • 수정 2022.10.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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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유명 음악인들 유감없이 기량 뽐내
록밴드 ‘사랑과 평화’ 마무리 출연...가을 밤 정취에 흠뻑

25일 밤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인천사랑 음악회의 I-신포니에타 연주 모습. (박달화 기자)
25일 밤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인천사랑 음악회의 I-신포니에타 연주 모습. (박달화 기자)

[뉴스더원=박달화 기자] ‘인천인의 대합창’ 인천사랑 음악회가 지난 25일 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1천여명의 관람객이 깊어가는 가을밤 청취에 흠뻑 빠져들었다.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사랑운동센터가 주관하는 인천사랑 음악회는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는 의미 있는 연례 행사다.

7년 전 인천인들의 대합창을 무대를 만들어 보자며 인천사랑 음악회를 구상했던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는 인천지역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36개 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만든 고교연합동문회다.

이 단체는 대부분 인천 출신의 유명 음악인을 초청한 무대를 꾸며 애향심과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독특한 컨셉으로 매년 인천인들의 정서 및 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날도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재능기부 사회’를 바탕으로 품격 높은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인천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수학한 젊고 유망한 테너 가수들로 구성된 ‘쓰리 테너스’가 첫 무대를 열었고, 전문 연주단으로 구성된 인천 대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의 다양한 연주와 노래가 뒤를 이었다.

또 인천지역 복음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남성합창단’과 박문·인천·인성·인일여고 4개 여고 동문들이 연합해 결성한 ‘인천사랑연합합창단’의 무게 있는 무대도 이어졌다.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초청 가수로 등장한 옛 유명 록밴드 ‘사랑과 평화’의 무대였다.

그들이 자신들의 히트곡 ▲한동안 뜸했었지 ▲청바지 아가씨 ▲얘기할 수 없어요를 차례로 열창하자 70~80세대가 주류를 이뤘던 관람석도 함께 동화돼 잠시나마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인천이 연출되기도 했다.

음악회를 주최한 인천사랑고교연합동문회 조의영 회장은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인천 문화의 핵심 장소인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천사람 모두가 하나되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사랑 음악회를 통해 인천과 인연 맺은 분들이 자랑스런 인천사람으로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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