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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의미?" 대전 연극 '결혼 한 여자와 결혼 안한 여자' 

"결혼의 의미?" 대전 연극 '결혼 한 여자와 결혼 안한 여자' 

  • 기자명 김은지 기자
  • 입력 2022.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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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트홀에서 오는 10일까지…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사진=공연창작집단 사고뭉치 제공)
(사진=공연창작집단 사고뭉치 제공)

[뉴스더원 대전=김은지 기자] 결혼이란 의미에 대해 물음을 던진 대전 연극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 공연이 오는 10일까지 드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십년지기 친구인 결혼한 여자 정애와 결혼 안 한 여자 수인의 삶을 ‘결혼의 유무’에 따라 조명한다. 주인공 정애와 수인은 서로의 삶을 부러워하면서 터놓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와 비밀들을 공유하게 된다. 

작품은 초록색(양호), 주황색(심리적 따뜻함), 파란색(희망), 빨간색(증오), 노란색(성숙), 그리고 다시 초록색(안정) 순으로 오늘의 시점에서 출발해 먼 과거로부터 다시 거슬러 올라와 현재를 재조명한 구성으로 시점과 극의 분위기를 색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를 무대에 입혀 시각화했다. 

최승완 연출가는 극을 통해 “결혼에 관한 혼란스러운 시선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고, 나는 행복한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그녀들의 삶을 비교함으로써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0일까지 대전 드림아트홀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무대에 오른다. 

한편 최승완 연출은 공연창작집단 사고뭉치 대표 겸 배우로 '백석과 국수', '외박', '거기다나와있나요', '착한사람' 등 다수의 작품을 만든 연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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