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대상에 한양대 정민 교수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대상에 한양대 정민 교수

  • 기자명 장성협 기자
  • 입력 2022.12.08 16:58
  • 수정 2022.12.09 18: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자와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장성협 기자)
수상자와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천영우. 이하 재단)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상금 2억 5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출판문화대상 공모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36개 출판사에서 660 여종의 우수도서가 답지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출판문화대상 공모전에서는 한양대 정민 교수의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가 대상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회는 “천주교 회사를 통해 조망한 18세기 조선 정치‧사회‧문화사의 배경에서 깊고 자세하게 해명한 천주교 회사"라고 평가하면서 "이 책에 들인 저자의 공력은 책에 실린 1,000개 넘는 주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값진 성과"라고 대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기태 심사위원장은 “심사 기간 내내 성심을 다해 상의 권위와 공정성을 지키고자 애쓴 심사위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좋은책 만들기에 온 힘을 쏟으신 저작자와 출판인을 비롯해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게 축하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영우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은 한나라의 지성과 문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번에 응모해 준 저작자와 출판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수상자분들께도 축하 인사 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출판문화대국으로 키우는 주역으로 자부심을 갖고 롯데장학재단도 능력이 닿는 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정민 교수와 천영우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장성협 기자)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정민 교수와 천영우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장성협 기자)

대상을 수상한 정민 교수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제가 다룬 주제가 조금 전문적인 분야라 사실 어려움이 있었는데 치열했던 시간을 위로받는 시간”이라며 “주최측인 롯데출판이 출판사를 존중해줘 더 고맙고 그동안 많이 도와준 아내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백순심 저자는 “본상을 수상할 수 있게 해 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성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 도서 1편과 본상 도서 7편, 공로상 3명을 선정한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정민 /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 본상 
주경철 /  바다 인류
박권일 / 한국의 능력주의
백순심 /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
정우현 / 생명을 묻다
박준호 / 고문서의 서명과 인장
이기훈 / 09:47
이장우 / 퇴계시 풀이

■ 공로상 
윤현숙 / 출판외길 부문
윤선미 / 해외번역 부문
강의모 / 언론 부문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